
넷플릭스가 미공개 영화 사본 도난 사건으로 1억 달러가 넘는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렸다.
영화 제작사 측은 넷플릭스의 관리 소홀로 피해가 발생했다며 1억500만달러(약 1천498억원)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.
제작사는 지난해 말 넷플릭스에 작품 자료를 전달했고, 올해 6월 내부 검토를 위한 디지털 사본을 제공했다. 이후 검토가 끝나면 파일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.
니컬러스 케이지 주연의 ‘포티튜드’는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첩보 스릴러물로, ‘툼 레이더’, ‘장군의 딸’을 연출한 사이먼 웨스트 감독이 맡았다. 제작비는 약 4천500만달러(약 642억원)에 달한다.
제작사 측은 “영화 사본 도난으로 작품 홍보와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잃었다”며 피해를 주장했다.
숀 버니 넷플릭스 영화 구매 책임자는 “이런 유형의 도난 사건은 회사에서 처음 발생했다”며 “보안팀이 조사를 진행 중”이라고 전했다.
이반지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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